제가 주로 탑승한 항공사는 일본항공,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신용카드는 일본항공 마일리지 카드로 대부분의 탑승+쇼핑실적으로 일본항공에 마일을 쌓고 있습니다. 

마일을 항공권으로 사용하지 않는 경우는 일본항공 홈페이지에서 직접 물품 신청이나 아마존, Waon 등의 쇼핑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지만 마일리지는 항공권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코스트 퍼포먼스가 좋기에 계속 쌓아놓기만 하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아마존 포인트 교환은 1포인트 = 1엔의 비율이지만 한국-일본 왕복항공권의 경우 비성수기 3만엔대 후반~4만엔로 필요마일은 15,000마일이기 때문에 항공권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쌓아둔 마일은 있고, 그 마일을 포인트로 교환하기 아까운 시점에 통상보다 저렴한 마일로 일본 국내 여행이 가능하다는 새로운 정보를 얻어 실제로 신청해보았습니다.

3

どこかにマイル

보통 일본 국내선의 경우 도쿄 출발 (하네다) 기준으로 왕복 12,000 마일이 필요하며, 홋카이도나 큐슈의 경우 한국 왕복과 같은 15,000마일이 요구됩니다.
하지만 どこかにマイル로 마일리지 항공권을 신청하는 경우 그 절반인 1인당 6,000마일로 일본 국내선 왕복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 경우 목적지를 본인이 직접 정할 수 없다는 점과 출발일에서 최대 1개월 이내로 제한되는 것이 단점입니다. GW나 오봉 같은 대표적인 휴일에도 예약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저는 목적지를 정할 수 없다는 점이 오히려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본 소도시 여행이 그렇게 좋다던데, 소도시가 한두군데가 아니기 때문에 어디를 가야할지 추천받는 느낌입니다.

3

신청 결과

https://dokokani.jal.co.jp/dokokani/entry/entry/index

날짜 입력 후 검색을 하게 되면 4개의 후보군이 화면에 나오고 신청을 완료하면 후보군 중 랜덤하게 항공편이 선택이 됩니다.

제가 입력한 날짜의 후보지는 쿠마모토현, 오카야마현, 고치현, 야마가타 현이 나왔습니다. 큐슈와 시코쿠가 적당히 섞여 있어 나쁘지 않습니다. 

혹시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페이지를 로드하면 되는데, 다른 사람들의 경험담을 보면 조합이 마음에 들 때까지 최대 100번 정도는 다시 로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일본사람들이라면 오키나와나 삿포로를 가고자 하기 때문에 몇번이고 로드를 하지만 저는 위에 후보군도 한번도 방문하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그냥 운명이겠거니 생각하고 바로 신청버튼을 눌렀습니다.

탑승편 선정은 신청 후 3일 후쯤 알려준다고 하는데 제 경우는 신청 당일 저녁에 바로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결과는 고치현으로 낙점되었습니다. 내심 큐슈가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희망과는 달리 고치현으로 결정되어서 부랴부랴 여러 정보를 검색하게 되었습니다. 마구로 타다끼가 유명하다고 하네요.

항공편 시간은 언제든지 좋다라고 체크를 했더니 가장 최악인 시간대로 편성해서 주는 것 같습니다. 이건 변경이 가능한지 일본항공에 문의하고 다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