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어 공부를 소홀히 하고 있기에 공부 겸 킬링타임용으로 구입했습니다.

서점에서 광고중이었던 단행본 중 하나를 아무 생각없이 집어들고 집에서 읽어보니

의룡 작가 노기자카 타로의 신작이더군요. 어쩐지 그림체가 눈에 익더라니..

1권의 전개

주인공 (남) 나츠메 아라타는 아동 상담소 공무원.

등교거부중인 아동과 상담 중 아이의 아버지가 연쇄토막살인범에게 살인당한 것을 전해듣습니다.

살인범은 이미 체포되어 구금되어 있으나 토막난 시신 중 머리를 아직 찾지 못해

아이는 살인범과 펜팔을 하며 친근감을 쌓아 아버지의 머리를 되찾을 계획을 세웁니다.

아이는 아라타의 이름을 빌려 펜팔을 시작했으나 이내 당초의 목적이 상실되어

유명인과 펜팔을 하고 있다는 감정에 도취됩니다.

이를 알아차린 정의감이 넘치는 주인공은 아이 대신 살인범을 만나 머리가 유기된 장소를 찾기 위해

살인범과 만나기로 하고, 비밀을 털어놓을 사이로 되기 위해 옥중 결혼을 기획합니다.

체포된 살인범 시나가와 신쥬 (品川真珠, 20).

형무소에서 첫 만남, 첫 프로포즈.

서점 광고란에는 이 장면이 크게 인쇄되어 붙어있었습니다.

자극적인 내용이라 바로 눈길이 가더군요.  모객 효과가 뛰어납니다.

프로포즈를 받고 형무소를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명. 시나가와 신쥬 (20). 

감상평 ★★☆☆☆

매뉴얼대로 움직이는 일본 공무원이 아무리 정의감이 넘친다고 한들

타인을 위해 살인범과 옥중 결혼을 계획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이

다소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생각됩니다. 만화적 과장으로 생각하면 문제없습니다만..

이야기의 전개가 빠르고 소재가 참신한 점은 장점입니다만 제 취향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