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9일을 기점으로 현과 현 사이의 이동자숙 명령이 완화되었기에 가까운 시즈오카에 다녀왔습니다.

다들 자숙 중인 사람들이 많은 것인지 아니면 신칸센을 타고 다니는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토메이 고속도로는 항상 막히는 곳으로 유명하나 갈 때나 올 때 막히는 구간이 전혀 없었습니다.

유메노츠리바시 夢の吊橋

저는 한국어로 여행지 검색을 하고 와이프는 일본어로 여행지 검색을 하기에 나름 정보를 받아들이는 폭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워낙 한국사람들이 일본에 많이 와서인지 네이버에서 한 단어만 쳐도 별별 사진에 유튜브에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간 유명한 흔들다리인 유메노츠리바시 역시 시즈오카 공식 블로그에서 정보를 얻어 다녀왔습니다.

https://blog.naver.com/goshizuoka/

에메랄드빛 강물과 주위 풍경은 굉장히 예뻤습니다만 거기까지 가는 산길이 폭이 아주 좁고 차량이 1대만 지나가게 되어 있는 곳도 많아

반사경이 커브 곳곳마다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구글 지도에서 구불구불 올라가는 산길의 80% 정도가 커브가 심하고 반대편 차량이 오면 일단 서서 보내줘야 하는 구간이 많습니다.

특히 가끔 트럭도 이 좁은 도로를 올라오기에 이 때 피해줘야 하는게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다들 기차여행을 하셔서인지 이런 정보는 없더라고요.

“두 명 이상 건너면 위험합니다” 라고 쓰여 있지만 신경쓰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주차장 바로 앞에 있는 료칸 스이코엔 (翠紅苑) 입니다. 

쇼와풍의 료칸으로 입구와 내부 로비는 어두운 인테리어로 연식은 있지만 깔끔합니다.

식당 내부는 료칸 입구와 로비와는 달리 그냥 오래된 식당 분위기입니다.

분위기 보다는 타베로그 점수 3.42로 관광지지만 평점이 조금 높은 편이었기에 기대를 하고 들어갔습니다만

평범한 소바세트에 통조림 과일을 후식으로 제공하는 것에 개인적으로는 3.42라는 점수는 고평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후지노쿠니 차노사토 뮤지엄 ふじのくに茶の里ミュージアム

조금 만족스럽지 못한 식사를 뒤로 하고 다음 목적지로 향합니다.

유메노츠리바시에서 약 40분 정도 떨어진 시마다 (島田市) 에 위치해 있습니다.

2018년 오픈을 해서 그런지 내부 시설이 아주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차의 전파 유래나 역사, 차구를 전시해놓았고 마지막에는 일본 최대 차 생산지 시즈오카 짱짱맨! 으로 마무리됩니다.

제주도에 있는 오설록카페처럼 롤케이크와 티 세트 등 메뉴가 다양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메뉴도 소박하고 상품 종류도 아주 다양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음이라든지 유명한 나나야 아이스크림을 이용한 파르페 판매 등 잠시 쉬어가기에 좋은 곳입니다.

시즈오카 1일차 타임라인

1일차 타임라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05:30 도쿄 고토구에서 출발

07:00 에비나 SA 하행 (下り) – 하행은 크게 볼 곳이 없습니다. 에비나 SA는 상행 (上り) 을 추천합니다.

09:30  시즈오카 유메노츠리바시 도착

12:30 유메노츠리바시 한바퀴 약 1시간 30분, 온천 및 점심

13:10 유메노츠리바시에서 시마다 시 차노사토 뮤지엄 약 40분

15:00 내부 관람 및 오미야게 구입

16:00 뮤지엄에서 시즈오카역까지 1시간 (※ 교통체증)

17:00 호텔 체크인

18:00 저녁

이 정도만 돌아도 첫날은 베스트 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시즈오카역 북쪽 출구 도쿠가와 이에야스 동상 사진을 마지막으로 찍고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